(주)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오뚜기)
(주)오뚜기 대풍공장 전경. (사진=오뚜기)

[뉴스포스트=허서우 기자]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 줄어든 55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1~3분기) 매출은 2조7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이는 내수 시장에서 냉장·냉동 제품(만두, 피자, 냉장면 등) 판매 확대와 해외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가 부담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이익 측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미국 등 해외 거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