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청년활동 커뮤니티 시설 조성 기대"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들어서는 약 3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잠실동 208-4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어 이런 내용의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선 서울시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만 거치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진다.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 1960.9㎡(약 593평)엔 지하 5층, 지상 12~25층, 높이 79.2m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추진된다. 공공임대 88가구와 민간임대 210가구 등 총 298가구의 주거공간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건축심의를 거쳐 송파구청의 건축허가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게 돼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 6건이 안건이 상정된 이날 도건위에선 잠실동 청년주택 외에 서초구 방배동 444번지 일대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공공기여시설인 지역문화센터를 열린도서관으로 변경해 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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