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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세 경영 막 올라, 정기선 경영 전면에
  • 홍여정 기자
  • 승인 2017.1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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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중공업은 14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젊은 인물들을 전방에 배치하는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정몽준 아산문화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아울러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직도 맡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4일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 인사를 실시했다.

인사에 따르면 정기선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되어 현 안광헌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정 부사장은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최길선 회장은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약 40여년을 일한 한국 조선업의 산 증인이다. 2009년 현대중공업 사장을 끝으로 퇴임하였지만 2014년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복귀해 조선·해양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 회장은 "아직 회사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후배들의 힘으로 충분히 현대중공업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용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오갑 부회장은 대표이사 사임 후 현대중공업지주의 초대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권 부회장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4년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는 지주사 대표로서 새로운 미래사업 발굴과 그룹의 재무 및 사업재편, 대외 활동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가칭) 대표,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이와 더불어 계열 자회사 대표의 교체도 이뤄졌다.

현대일렉트릭&에너시시스템의 주영걸대표와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에는 현대건설기계 강철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E&T와 현대중공업모스 대표로는 각각 심왕보 상무와 정명림 전무가 승진해 전무와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현대힘스 대표에는 현대중공업 오세광 상무가 내정됐다. 이들은 각각 주총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히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 및 독립경영 체재 확립과 2018년도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여정 기자  duwjddi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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