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포스코그룹 동남아시아지역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섰다.

최정우 회장이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고로 앞에서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고로 앞에서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생산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사업장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초 동남아시아지역 그룹사업 전략을 수립, 이후 철강사업 위상 강화와 그룹사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첫번째 행선지로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방문한 최정우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다”라며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CEO 실미 사장 등과 만나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 등의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해 최대 후판 판매량을 달성, 약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베트남’과 형강 및 철근 생산 법인인 SS VINA를 방문하고, 최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포스코가 해외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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