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연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최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지난 3월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포스코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꾸려 30일 안팎의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최 회장이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2021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연임을 최종 확정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2,612억 원, 영업이익 6,667억 원, 순이익 5,140억 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창립 역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 등 경영 능력을 보여준 만큼, 업계는 최 회장의 연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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