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세트 매출, 오프라인 ‘부진’ 온라인 ‘미소’
추석선물세트 매출, 오프라인 ‘부진’ 온라인 ‘미소’
  • 홍여정 기자
  • 승인 2019.09.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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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상품군별 증가율은 건식품 12.5%, 과일 11.1%다.

신세계백화점의 8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선물세트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건강기능식품 9.7%, 축산물 6.8% 매출이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판매한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축산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건강·주류 7.2%, 가공생필품 3.4%, 농산 0.9% 순이었다. 수산은 –6%로 역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판매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위생용품과 과일이 각각 9.1%, 5.7% 증가한 반면, 수산 –12.6%, 가공식품 –5.9%, 축산 –1.6% 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7월 25일부터 9월13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 가량 소폭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6%에서 올해 4.2%로 소폭 신장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경향도 늘어났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익일 묶음 배송을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0% 증가했다. SSG닷컴의 올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의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거래액은 과일 선물세트 30%, 한우 3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리하기 어려운 굴비나 수산물 선물세트의 판매는 매년 하락하고 간편식이나 건강식품 판매율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차례를 지내는 가구가 줄어들면서 제수용 음식보다는 건강을 챙기는 선물 문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여정 기자 duwjddi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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