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서 실시하는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공동 주관
- 날씨에 따른 철강제품의 결로 발생 가능성 예측, 품질 향상 효과 기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철강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현대제철은 기상청이 개최하는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공동 주관하며 철강제품 품질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료=현대제철 제공)
(자료=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공장내 철강 제품의 결로(結露)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날씨 변화가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인 철강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예측하고 활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의 빅데이터와 융합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상청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회다.

현대제철은 이번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가진 결로 예측 모형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대회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공모작은 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상청과 현대제철은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현대제철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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