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318명...국내 발생만 1,264명
주말 여파에도 증가세...비수도권 비중 40%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3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이지만, 1,300명을 넘어서 우려가 커진다. 역대 월요일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6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318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264명이다. 나머지 5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9만 16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990명이다. 총 16만 7,365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7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24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5일보다 4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77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339명 ▲ 부산 83명 ▲ 대구 60명 ▲ 인천 67명 ▲ 광주 17명 ▲ 대전 71명 ▲ 울산 3명 ▲ 세종 5명 ▲ 경기 343명 ▲ 강원 28명 ▲ 충북 31명 ▲ 충남 61명 ▲ 전북 23명 ▲ 전남 26명 ▲ 경북 21명 ▲ 경남 75명 ▲ 제주 1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2일 1,100명, 19일 1,252명에 이어 3주째 월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1,300명대 신규 환자 수가 확인된 것이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 환자 중 대부분이 수도권 환자인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40.7%를 차지했다. 지난해 초 대구에서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42명 ▲ 유럽 8명 ▲ 아메리카 1명 ▲ 아프리카 3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1명이, 지역 사회에서 3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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