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492명...국내 발생만 1,455명
주말 여파에도 증가세...비수도권 40% 육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이지만, 1,400명을 넘어서 우려가 커진다. 역대 월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49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455명이다. 나머지 3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1만 2,448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1,239명이다. 총 18만 6,242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2만 4,0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36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8일보다 4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125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414명 ▲ 부산 121명 ▲ 대구 82명 ▲ 인천 65명 ▲ 광주 15명 ▲ 대전 42명 ▲ 울산 25명 ▲ 세종 1명 ▲ 경기 402명 ▲ 강원 23명 ▲ 충북 38명 ▲ 충남 65명 ▲ 전북 20명 ▲ 전남 14명 ▲ 경북 30명 ▲ 경남 87명 ▲ 제주 11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월요일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26일 1,318명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1,400명대 신규 환자 수가 확인된 것이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 환자 중 대부분이 수도권 환자인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40%에 육박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60.5%다. 비수도권 신규 환자 비율은 39.6%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25명 ▲ 유럽 6명 ▲ 아메리카 5명 ▲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지역 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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