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수 72만 6274명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기존 방역 정책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 627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769명)보다 240명 늘면서 지난달 22일(7454명)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729명, 해외유입이 280명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현행 10일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 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정부는 이런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전날(431명)보다 2명 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52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이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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