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샘이 오는 4일부터 일부 가구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1일 한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닷컴 안내문을 통해 원자재 가격 및 국내외 인건비 상승으로 오는 4일부터 가구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침대, 소파, 책장, 식탁 등이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품목별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에는 건자재와 부엌 가구 품목을 평균 5% 인상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인테리어 가구 품목 가격을 올렸다. 올해 2월에는 창호와 도어 등 인테리어 건자재 품목을, 3월에는 주방 및 욕실 등 가구 품목을 인상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자재를 비롯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 폭등이 지속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컨테이너 운임 가격도 상승하며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구업계 가격 인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수납장 침대, 식탁 등 전체 품목의 약 20%에 해당하는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현대리바트도 1월부터 온라인몰 주방, 욕실 시공 가구 전제품 가격을 3~5% 인상했다.
퍼시스그룹 계열사 시디즈는 이달 4일부터 전체 370여개 품목 중 190여 개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에넥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주방 가구 12개 품목 가격을 5~10% 인상한다.
홍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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