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가축 질병 연구 플랫폼 운영...10억 건 이상 데이터 확보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축산 기업 유라이크코리아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전염병을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귀와 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의 태그 방식과는 달리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한 경구투여형 바이오 캡슐 방식을 사용한다.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위에 안착돼 외부환경에 영향 없이 24시간 365일 축우의 정확한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2022년 3월 현재 10억 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가 누적돼 있다. 수집된 실시간 생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축우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발정, 분만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한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축산을 넘어 저탄소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의 유망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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