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0시를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고 공식 대통령으로서 여정의 막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본관 앞. (사진=국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본관 앞. (사진=국회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바로 이동해 공식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다.

11시 취임식 본행사가 시작되면 국회 정문에서 걸어 내려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취임사를 발표한다. 이후 청와대가 아닌 용산 집무실로 이동,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10일 0시를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진=국회 제공)

용산 집무실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외교사절단과 면담을 갖는다. 이후 여의도로 다시 돌아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에 참여한다. 저녁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각국 외교 사절단과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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