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상향했다.

(사진=뉴스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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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성했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 상시 대비 단계인 ‘관심’ 수준을 유지하다가 전국의 1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로 올린다. 전국의 4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로 높인다.

기상청은 경북 의성·경산·구미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는 지난해 첫 폭염경보(대구 7월 11일)보다 21일 빠른 것이다.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한 것은 지난해(7월 12일)보다 22일이나 빠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안전 수칙을 항상 준수해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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