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S-Oil이 울산 온산공장 RUC 신설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를 통해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벌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4일 오후 1시 25분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S-Oil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하청업체들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취업을 빌미로 한국노총, 전국노총 타 노조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며 “이 같은 부당노동행위의 배경에는 발주사인 에쓰오일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현대중공업이 내우외환에 빠져들고 있다. 극심한 조선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주잔량이 처음으로 일본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임단협도 여전히 협의점을 찾지못해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여기에다가 금속노조 교섭대표가 임단협 협상장에 나온것을 두고 노사의 팽팽한 기싸움이 더해지며 '설 전 타결'을 노렸던 교섭이 더욱 꼬이고 있다. 日 조선사에 역전, 3위 미끄덩23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일본의 이마바리조선에 밀려 지난해 12월 세계 수주잔량에서 3위로 미끄러졌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국정 운영을 맡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황 권한대행은 헌법 제71조에 따라 대통령의 전권과 지위를 넘겨받게 됐다.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법 제38조에 따라 심판기간은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이후 조기대선이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므로 황 권핸대행 체제는 최장 8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일주일 남짓 지난 시점에서 황 권한대행 체제는 이미 국민들의 화살까지 받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야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 등 완성차 3사 노조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 총파업에 동참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번 파업이 임금·단체협상과 무관한 불법파업임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한국지엠 측은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현대차 노조는 30일 민주노총의 정권 퇴진 총파업에 발맞춰 총 4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했다.파업은 오전 6시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3시30분부터 각각 2시간씩 진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의 시민 불복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박근혜정권퇴진서울행동(이하 퇴진서울행동)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회회관 계단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지와 시민불복종 운동을 선언했다.이날 퇴진서울 행동은 오는 30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시민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권명숙 서울진보연대 사무처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도 거부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국정교과서 발표를 강행하는 등 국민적 요구를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작한지 두 시간여 만에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 사망사고로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서울메트로노조(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노조(5∼8호선 운영)는 19일 오전 발생한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 대시민 안전을 위해 이날 11시를 기해 파업중단을 선언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집단교섭과 별도로 진행중인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사측의 성과연봉제 교섭 요구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조합원 일부가 참여하는 부분파업에 돌입했었다.그러나 이날 오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가 19일 하루 경고파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시민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일 서울지하철노조와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집단교섭과 별도로 진행중인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사측의 성과연봉제 교섭 요구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이날 파업은 ‘경고파업’ 성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에 이뤄진다. 정비인력은 오후 1시부터 6시40분까지 파업한다.파업에 돌입한 양사 노조는 자체 결의대회를 하고, 오후 대학로에서 열리는 공공운수노조 주최 총파업 대회에 참여한다.도시철도노조 관계자는 “임단협이 계속 미체결 되고 있는데다 공사측이 노조측에 성과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온 산업재해 노동자 탄압 의혹과 관련해 노조로부터 4번째 고발을 당했다.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한국타이어(주)와 대전노동청의 책임을 묻기 위해 4차 산업안전 보건법 위반 고발장을 대전지방노동청에 접수 했다고 30일 밝혔다.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 현장에 발생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위한 사례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며 “오늘로서 지회가 설립되고 4차 고발장 접수된 것으로 그만큼 한국타이어 공장안은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전노동청은 지회의 고발장이 접수되기 이전에 사전예방차원으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사업장예방활동을 강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추미애 더불민주당 대표가 야권통합 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세론’을 경계하며 유력한 대권 후보들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있다.추 대표는 친문세력의지지 속에 당권을 잡아 차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유력 주자들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들에 대한 연대 또한 추 대표의 몫인 셈이다.추 대표는 19일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 등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김 의원이 주요 대선주자로 떠올랐다”며 김부겸 의원을 직접 언급했다. 또 “저와 마찬가지로 대구 사람”이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제가 대선 후보급 분들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19일 오후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하고 20일부터는 조선업계까지 연대파업에 합류하는 등 노동계의 파업 열풍이 전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자들이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면서 양 측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경총 “임단협 가장한 불법파업 중단하라”민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오랜 산고 끝에 2017년도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7.3%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됐지만 경영계와 노동계 어느 누구도 이번 인상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인상률을 두고 경영계는 ‘너무 높다’는 반응이고, 노동계는 반대로 ‘너무 낮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뉴스포스트=김진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의 골이 좀처럼 메워지지 않는 가운데 15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13차 전원회의가 개최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오후에 개최된 회의를 16일 새벽까지 이어나가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으나, 노사 간 이견이 크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양 측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의 격렬한 대립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올해 고용부 장관의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받은 날인 3월30일로부터 90일 이내인 이달 28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해야 한다.하지만 전날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정부가 막대한 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에너지 공기업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기능조정의 핵심은 공기업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산 매각과 동시에 민간 시장에 대한 개방도를 높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하지만 동시에 자산 헐값 매각과 민영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결국 재원확보 등 효율성을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 등 일터에서의 잇따른 사망사고 소식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이런 여론을 의식해 사고 발생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 사고 재발을 방지할 관련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해 평균 2000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 재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정부가 강도높게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공공금융기관 사측이 사원들에게 동의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13일 전국금융산업노조는 “한 금융공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서를 징구하는 현장의 모습”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공개한 사진 속 인물들은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거나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청와대가 최근 불거진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자금지원 의혹과 관련, 일부 언론의 동원보도가 사실무근임을 공식 밝혔다. 어버이연합 논란이 전경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단체는 일제히 진상조사 촉구를 요구하며 파문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20일 대기업들이 모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퇴직경찰관 단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1 대한민국 국적의 A(남.50대)씨는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국적의 여성 B(20대)씨와 결혼했다. 그러나 B씨는 애초에 결혼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A씨와 말을 섞는 것조차 거부했다. 오로지 남편인 A씨를 베트남 친정집에 돈을 보내주는 물주로 여겼다. 그렇게 수천만원의 돈을 받기만 한 채 결국 A씨는 결혼 생활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7일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논의를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최저임금이 화두가 돼 나라 안팎으로 최저임금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최저임금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포퓰리즘인지 실천 가능한 대안인지 의견도 분분하다.이번 협상의 쟁점은 크게 인상 폭 결정과 최저임금 산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8000원~1만원 인상안 등 최저임금 관련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이번 논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6일 노동계, 경영계,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