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임원에 방위사업청 출신이 내정되면서 ‘금융권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노조는 사장이 공석인 틈을 타 정부가 ‘날치기 인사’를 감행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A 씨를 가계지원본부장(상임이사)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A 씨의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캠코 노동조합은 비적격 인사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계지원본부는 개인 대출금 중 회수가 불확실한 부실 채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본격 시행된다. 건설업계는 이른바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제를 신설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의 ‘시범 케이스’가 되지 않기 위한 고육책을 마련하고 있다.사망자 1명 발생하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지난해 1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중대재해 발생 사업주에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 부과 △중대재해 발생 법인에 50억 원 이하의 벌금 부과 △50인 미만 사업장은 중대재해법 적용 3년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박재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기본급 외에 상여금 등 수당까지 포함하도록 한 법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29일 헌법재판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법 6조 4항 등과 관련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6월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개정 법률안에는 최저임금 계산에 상여금과 식비나 교통비 등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이 최저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연말인 만큼 이번 파업으로 물류 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노사의 입장 차는 줄지 않고 있다.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CJ대한통운본부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택배기사 2만여 명 중 노조원 2500명이다. 이들 중에서 쟁의권을 가진 조합원 17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한다.참가 인원은 전체 택배기사 중에 약 10% 정도다.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연말인 만큼 노조원 비율이 높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신년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한명숙 전 총리가 사면·복권되면서 여론의 이목이 정치권에 쏠렸다. 하지만 사면·복권 대상에는 정치인들만 해당된 게 아니다. 가난한 절도범과 시민사회 인사, 낙태죄 처벌 여성까지 등 다양한 사례들이 대거 포함됐다.24일 법무부는 2022년 신년을 앞두고 이달 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권 인사와 선거사범 외에도 ▲ 서민생계형 형사범 ▲ 특별배려 수형자 ▲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이달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을 통한 노동자 처우 개선, 표준계약서 등 사회적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예고된 파업에 택배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2290명 중 2143명이 찬성해 찬성률 93.6%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조합원 17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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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잘못된 정책을 서로 계승하겠다고 경쟁하고 내가 문빠에게 더 충성한다고 서로 경쟁하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본선 후보로 되든 결국 문재인 정권 시즌2일 뿐”이라고 밝혔다.8일 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부동산, 백신정책, 외교안보, 대북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폭망 드라마를 같이 써왔고 특권과 반칙의 꿀을 같이 빨아먹고 그 실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은커녕 민주당 대선주자들로 나서서 다시 집권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상담사들이 폭염 속 냉방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며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30일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한국장학재단콜센터지회는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장학재단은 수탁업체를 제대로 관리하고 콜센터 내 소음, 냉방 문제를 해결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켜라”라고 말했다.이선규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칼럼니스트]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금년도의 8,720원에 비해 5.1%(440원) 오른 916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는 191만 4440원이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갈등이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팬데믹으로 경제상황이 전례없이 어렵게 된 올해는 노사 반발이 그 어느 해보다도 거세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의결안대로 고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단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이번에도 배제됐다. 최근 대체공휴일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휴일이 늘어나게 됐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근로기준법과 충돌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합법적 예외지대’이기도 하다. 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법적으로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뭔가 급 낮은 직장인이 된 느낌이랄까요. 오히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5.1% 오른 수치다. 내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으로, 올해보다 월 9만1,960원이 인상된다.13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2년 최저임금을 시급 9,16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근로자 수는 최대 355만 명으로, 비율은 4.7~17.4%로 추정된다.이 같은 결정에 경영계와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영계는 동결 수준의 최소 인상을 고수해왔고,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 원 사
지방대가 위기다. 신입생 미충원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것. 우리나라 대학은 등록금 의존도가 60%대에 이른다. 신입생 미충원 사태 심화가 재정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재정악화는 지방대의 생존과 직결된다. 특히 학령인구감소가 본격화되고 ‘인서울(in-Seoul)’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방대의 줄폐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지방대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다. 나아가 국가경쟁력에도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다. 지방대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국가의 균형발전도 담보된다. 가 지방대 위기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3가역 사거리에서 기습 시위를 강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8,000여 명이 참석해 종로3가와 종로2가 사이 도로를 메웠다.앞서 서울시는 대규모 도심 집회로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감염병예방법 49조에 의거해 노동자대회 관련 서울지역 집회 신고를 금지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경찰청도 “집결이 예상되는 여의도권과 주요 도심에 대해 가용 가능한 전국의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집결 자체를 차단할 예정”이라면서 “민주노총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대체공휴일법’이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를 통과했다. 법안이 이달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까지 나흘의 대체휴일이 추가로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장들도 있어 노동계를 중심으로 ‘휴일 양극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체공휴일법 통과…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없음’지난 23일 행안위는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일명 ‘대체공휴일법’을 통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혁신의 바람을 몰아 정권교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연, 여당 인사 성범죄, 조국 사태 등 문재인 정부를 조목조목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얼마나 노력해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나. 얼마나 걸려서 얼마를 모아야 집 살 수 있나”라고 물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이어 “경기침체는 코로나 탓이라고 했다. 집값 상승은 투기꾼 탓이라고 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11일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유성훈 구청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과 계약한 수탁업체들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조 및 묵인으로 일관하는 금천구청을 규탄한다”고 전했다.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8차례에 거쳐 업체들과 청소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성의 사회다. 다양한 인종과 직업, 문화와 환경, 가치관과 사고방식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지 못하고 직업 간, 이념 간, 계층 간 이분법적 갈등이 발생하면 사회는 분열되고, 역사는 후퇴한다.통계청의 ‘한국의 사회지표(2021년 3월 25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집단 간 사회갈등 정도가 심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보수와 진보(85.4%) ▲빈곤층과 중·상층(82.7%) ▲근로자와 고용주(74.2%) ▲개발과 환경보존(68.5%) ▲수도권과 지방(62.7%) ▲노인층과 젊은층(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