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차기 BNK금융그룹 회장의 후보가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1명으로 압축됐다. 안감찬·빈대인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이다. 

(사진=BNK금융지주)
(사진=BNK금융지주)

1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에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앞서 2022년 12월 열린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임추위에선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이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는 프레젠테이션,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BNK금융은 오는 19일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시행한다. 이후 같은 날 최종 회장 후보자를 선정 및 추천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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