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I. (사진=KT)
KT CI. (사진=KT)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전직 KT 임원 이모씨를 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구 전 대표 등은 KT 계열사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사회 장악을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구현모 전 KT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이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 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지난달 구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날 조사받는 이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KT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하고, 2017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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