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실로암점자도서관이 점자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18일 심로암점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점자교육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인 '점자 발전을 위한 워크숍 "점자로 잇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점역·교정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시각장애인 교정사와 비장애인 점역사, 유관기관 종사자 등을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점자법의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한 19대 국회의원 최동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상임이사의 격려사로 시작했다.
이어 시각장애가 있는 류창동 중암중학교 교사가 '시각장애 교사가 들려주는 현장에서의 점자 자료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김상언 오버플로우 대표의 '점자 기술 발전과 점자 도구 개발의 방향성' 발표도 진행됐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 종이 없는 점자판을 개발했다.
박옥희 관장은 "점자 발전에 있어 점역·교정사들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네트워킹의 기회는 부족했다"며 "워크숍은 점역·교정사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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