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이 올해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과 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R&D 강화 ▲신규시장 개척 및 수주확대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협력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KAI 측은 "작년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예정했던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도 해외 첫 수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또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에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KAI는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다목적 수송기, 고속중형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우주솔루션, 미래첨단SW 등 '미래 6대 사업'을 선정하고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
강 사장은 "새해에는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으로 대표되는 당사 DNA를 살려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말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내실을 강화할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강 사장은 이날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했다. 동행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도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