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영주 회장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영주 회장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포스트=주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인터뷰에서 "그룹 CEO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라며 "PBR 1배 달성을 목표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주가상승률은 30%를 상회했으며 주주환원율도 2021년 26%에서 2024년 38%로 개선됐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룹은 2025년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배당을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2월에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주력한다.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리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0~13.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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