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설문조사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사회에 ‘여성혐오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조사한 결과, 74.6%가 ‘여성혐오는 실제로 존재하며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던 성차별의 문제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것’(매우 동의 22.1%·약간 동의 52.5%)이라고 답했다.
‘여성혐오는 실체가 없으며 언론에 의해 과다하게 조명을 받는 용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50.4%(매우 동의 11.6%·약간 동의 38.8%)였다.
한국사회에서 여성혐오로 인한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74.1%가 ‘그렇다’(매우 심각 18.7%·약간 심각 55.4%)고 밝혔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 25.9% 중에서는 3.1%만이 ‘전혀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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