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사흘 연속 1천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랐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046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1,030명이, 해외 유입은 16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5만 8,72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435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를 넘었다. 총 4만 703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1만 7,1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3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8일과 비교해 40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는 859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519명 ▲ 부산 17명 ▲ 대구 29명 ▲ 인천 32명 ▲ 광주 15명 ▲ 대전 30명 ▲ 울산 3명 ▲ 세종 4명 ▲ 경기 251명 ▲ 강원 21명 ▲ 충북 22명 ▲ 충남 27명 ▲ 전북 7명 ▲ 전남 4명 ▲ 경북 28명 ▲ 경남 16명 ▲ 제주 5명이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26일 1,132명 이후 사흘 만에 1천 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견된 영향이다. 또한 사망자는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첫 발견된 올해 1월 20일 이후 역대 최다인 40명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10명 ▲ 유럽 3명 ▲ 아메리카 3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 사회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이고, 나머지 10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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