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494명...국내 발생만 471명
5인이상 시적 모임 금지 조치 2주 연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494명이 확인됐다. 500명대에 육박하는 환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진다. 이에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26일 국내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국내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9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71명,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0만 77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2명으로 총 9만 2,630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6,4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11명이다. 전날인 25일보다 사망자가 7명 추가됐다. 총 사망자는 1,716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21명 ▲ 부산 11명 ▲ 대구 18명 ▲ 인천 28명 ▲ 광주 2명 ▲ 대전 2명 ▲ 경기 187명 ▲ 강원 24명 ▲ 충북 9명 ▲ 충남 2명 ▲ 전북 3명 ▲ 전남 2명 ▲ 경북 12명 ▲ 경남 37명 ▲ 제주 2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500명대에 육박해 우려가 커진다. 지난달 19일 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환자 대부분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감염세에 정부는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13명 ▲ 유럽 2명 ▲ 아메리카 8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 사회에서 20명이다. 내국인은 8명, 나머지 15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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