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나흘 만에 600명대
국내 발생 650명...서울 225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나흘 만에 6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수백 명대 환자들이 발생하는 등 우려가 큰 상황이다.

2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680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65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2만 1,35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 539명이다. 총 11만 787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8,73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57명이고, 사망자는 전날인 28일보다 4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1,825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225명 ▲ 부산 39명 ▲ 대구 18명 ▲ 인천 22명 ▲ 광주 8명 ▲ 대전 4명 ▲ 울산 46명 ▲ 경기 176명 ▲ 강원 12명 ▲ 충북 10명 ▲ 충남 15명 ▲ 전북 9명 ▲ 경북 27명 ▲ 경남 38명 ▲ 제주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25일 64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773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연일 수백 명을 기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관악구 한 사무실과 관련해 13명,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도 직원과 파견 군인 등 근무자 6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를 고리로 일가족 6명이 감염됐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23명 ▲ 유럽 4명 ▲ 아메리카 3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 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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