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서 서민, 무주택자 내집 마련 계획 나와
수도권서 ‘누구나 집 5.0’ 1만 가구 시범운영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과 경기 안산 등 수도권 6개 지역을 선정하고, 1만여 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서민·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일명 ‘누구나 집 5.0’ 정책이다.
해당 정책은 서민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도록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제시해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안산, 화성, 의왕, 파주, 시흥 등 6개 지역에 총 1만 785가구를 공급할 시범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기 화성 동탄2과 양주 회천, 파주 운정3, 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내년 중 사전 청약한다.
기존 당-정부 태스크포스(TF)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TF를 더해 만든 정기 합동 회의도 추진한다. 당-정-서울시의회 TF를 통해 매달 두 차례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표 위원장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지만 집을 마련할 충분한 자산은 미처 갖추지 못한 서민과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TF를 통해 더 많은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별님 기자
leestarnim@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