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1,100명...국내 발생만 1,063명
주말 여파에도 1,100명대...4단계 시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100명을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이지만, 1,100명대를 기록해 우려가 커진다. 이날부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시작된다.

12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2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10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1,063명이다. 나머지 3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6만 9,14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427명으로 추가 환자의 절반도 안 된다. 총 15만 4,187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1만 2,9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1일보다 1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44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402명 ▲ 부산 43명 ▲ 대구 37명 ▲ 인천 51명 ▲ 광주 13명 ▲ 대전 25명 ▲ 울산 8명 ▲ 세종 6명 ▲ 경기 322명 ▲ 강원 18명 ▲ 충북 13명 ▲ 충남 43명 ▲ 전북 4명 ▲ 전남 19명 ▲ 경북 12명 ▲ 경남 40명 ▲ 제주 7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300명대가 3번, 1,200명대가 2번, 1,100명대가 1번이다. 특히 이날은 월요일 최고 기록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신규 환자 수가 줄어든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 또한 유흥시설의 집합 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33명 ▲ 유럽 2명 ▲ 아메리카 2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0명이, 지역 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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