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4주차 전국 이동량 2억 6천만 건
비수도권서 지난주 대비 크게 감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이동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4주 차인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 6075만 건이다. 직전주 2억 8325만 건 보다 7.9%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이동량 감소가 수도권 보다 훨씬 컸다. 수도권은 1억 3904만 건으로 지난주 1억 4078만 건 보다 1.2%인 174만 건이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억 2171만 건으로 전주 1억 4247만 건과 비교해 14.6%인 2076만 건이 줄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해 같은 기간 전국 이동량은 2억 6504만 건이다.
하지만 중수본은 거리두기 해제 3주 차 이동량이 폭증한 데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당시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몰려 있어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거리두기 해제 후 주간 이동량은 2억 4929만 건→2억 5516만 건→2억 8325만 건→2억 6075만 건으로 전체적으론 증가세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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