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급여력비율 제도 도입 대비 자본건전성 확보 및 ESG경영 실행력 강화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한다.
13일 KB손해보험은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2860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지속가능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 후순위 채권으로 KB손해보험의 RBC(지급여력) 비율은 약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은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건축물 확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녹색 프로젝트와 ▲고용 창출 ▲취약 계층과 서민층 주거지원 등 사회적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자함으로써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한국기업평가㈜에서 실시한 ESG인증평가에서 KB손해보험 지속가능채권은 최고 등급인 ST1을 받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2021년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PSI(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국가적·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지침을 자산운용가이드라인에 반영하는 등 ESG 투자 관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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