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선후보급’ 주자들이 등판할지 주목된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총 7곳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성남 분당갑에 출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때 1천600만표 이상의 국민 마음을 얻었던 이 전 지사는 이번 보궐선거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밝혔다.송 후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2개 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재선 177명 중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검찰청법 일부 개정안이 가결됐다. 검수완박 법안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며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검찰청법 상 6대 범죄(부패·경제·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중 부패, 경제범죄 두 가지만 남기고 수사 권한을 모두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선거 범죄의 경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0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2개 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하고, 곧바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부패’와 ‘경제 범죄’로 한정하는 안을 골자로 한다. 검찰의 수사 범위는 지난 2020년 수사권 조정 법안이 통과되며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 참사 등 6대 범죄로 줄어들었다. 당초 민주당은 6개 범죄 모두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박탈하려는 안을 냈으나, 박병석 국회의장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무척 모순적이라고 느껴진다”고 작심 비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직접 나선 영상을 공개하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 청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많은 비용을 들여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꼭 이전해야 하는 것인지, 이전한다 해도 국방부 청사가 가장 적절한 곳인지, 안보가 엄중해지는 시기에 국방부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들은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원천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을 촉구했다.이날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대의민주주의 질서를 깨뜨리고 입법독재, 헌정파괴에 나서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다시금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이제 헌법재판소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날인 27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2개 법안이 내달 3일까지 처리 완료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검찰청법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3일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28일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검찰청법 개정안은 오는 30일 본회의 투표를 앞두게 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저녁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표결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지만, 총 6시간 48분 만에 종료됐다. 국회법에서는 회기가 종료되면 논의하던 법안을 다음 회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국방부에서는 취임식 행사를 위한 퍼포먼스를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27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윤석열 당선인은 전날 박 위원장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친필 초청장을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박 위원장과 20분 간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두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 나섰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서 검수완박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는지 물으셨다”며 “양당 원내대표는 입장 변화가 없다고 답변해서 검수완박 관련 법안 조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법 절차에 따라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여야 원내대표에 통보했다고 권 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처리를 위한 강행돌파에 나섰다. 당초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던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지만, 합의 번복이라는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황이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27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오늘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법사위 안건조정소위 직전까지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사위 간사와 비공개로 만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문제 삼고 청문회 보이콧에 나섰기 때문이다.25일 주호영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개의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산회를 선포했다.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한 후보자의 청문회는 개의 39분 만에 중단됐다. 청문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만 자리했고, 민주당 소속 강병원 인사청문특위 간사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출 요구한 자료가 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여야는 검찰의 직접수사권 범위를 좁히는 내용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합의했으나 국민의힘에서 내부 반발에 부딪치면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국민의힘이 합의안을 뒤엎었다.25일 이준석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에 이어 검수완박 합의안에 대해 재차 비판했다. 이 대표는 “부패한 공직자에 대한 수사나 선거 관련 수사권을 검찰에게서 박탈하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을 두고 극한 대립에 치닫던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극적으로 검찰 개혁안에 합의했다. 박 의장의 중재안은 남아있던 검찰 6대 범죄 직접수사권을 모두 박탈하는 안에서 ‘2대 범죄’에 대한 직접수사권을 남기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저희가 그동안 검찰 개혁, 즉 수사기소 분리 통한 검찰기능정상화를 얘기한 것은 결코 정치 유불리 문제가 아니었다”며 “국민 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최종 선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대선 후보급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경기지사에 출마하게 된다.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의원, 울산시장 후보에 김두겸 전 울산 남구 구청장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두고 여야가 극심한 대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법안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8개 안을 담을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했다.22일 박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과 관련된 의장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검찰개혁법과 관련해서 오늘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장 최종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지도부하고는 심야 회동을 비롯해 수차례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며 “그리고 최종안은 여야 원내 지도부의 의견, 전직 국회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결정을 뒤엎은 것이다.21일 민주당 비대위는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2시간의 회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하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며 “TV토론은 1회 이상 한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전략공천위는 송영길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논란 등으로 서울시장 공천에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 입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의 탄생 근거인 ‘공정’ 가치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 후보자에 미묘하게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언론에서도 ‘윤석열의 40년 지기’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40년 지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박주민 의원의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내홍이 번지면서 당내에선 ‘자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0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전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배제 결정에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한다”며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다. 그런데 서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두고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소장파로 통하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서 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2030 여성들이 적극 지지하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까지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19일 박지현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속도를 중요시하다가 방향을 잃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이는 검찰개혁이 모든 현안을 빨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스타벅스를 필두로 커피 체인점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폴바셋에 이어 엔제리너스도 커피값을 올렸고, ‘1000원 커피’로 가성비 좋은 편의점 커피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해부터 원두 가격이 치솟기 시작하자 원부자재값 압박에 버티지 못한 것이다.소규모 원두 판매 업체 역시 지속된 원두값 상승에 올해만 2~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곳도 있다. 한 원두 판매 업체는 19일 “지난해부터 커피 선물 가격이 급상승했다. 올해 2월 원두 가격을 한 차례 인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