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이후 83일만에 7만명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만 명대를 기록했다. 83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3주간 더블링이 이어지며 화요일 기준 확진자는 6월28일 9894명→7월5일 1만8136명→7월12일 3만7347명→7월19일 7만3582명으로 증가했다. 확산세에 탄력이 더해질 경우 이번주에 하루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총 7만 35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7만 3231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51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환자 수는 1886만 1593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4월 27일 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인 18일 2만 6299명보다 4만 7천 명 이상이 늘었고, 일주일 전인 이달 12일 3만 7347명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1명이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765명이다.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2만 100명, 서울 1만 8038명, 인천 4238명 등 수도권에서 4만 2376명이 발생했다. 전체 신규 환자의 절반이 넘는다.

비수도권 지역은 ▲ 부산 4892명 ▲ 경남 3970명 ▲ 충남 2756명 ▲ 대구 2423명 ▲ 경북 2218명 ▲ 전북 2095명 ▲ 울산 2068명 ▲ 강원 2009명 ▲ 충북 1987명 ▲ 대전 1954명 ▲ 전남 1658명 ▲ 광주 1368명 ▲ 제주 1221명 ▲ 세종 55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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