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美 워싱턴DB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연설을 ‘직관’한 게 포착됐다. 재계는 정 회장의 이번 대통령 연설 직관이 한·미 경제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연설 현장은 500석 규모의 상·하원 좌석 모두에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 등 현대차 임원들은 윤 대통령 연설에 맞춰 미리 방청 신청을 하고 대통령 연설을 ‘직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윤 대통령 미 국빈방문의 공식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해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들과 로보틱스와 UAM,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협력에 10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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