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매출 성장확인
온·오프라인 경험 일체화하는 화상상담 오픈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분기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점포 리뉴얼과 A/S서비스 사업에서 효과를 봤다. 여기에 PB·E커머스 개편에도 속도를 올려 매출 턴 어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1% 감소한 5251억원, 영업손실은 1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매년 1분기는 연중 매출 폭이 다른 분기에 비해 낮고 저마진인 IT, 모바일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매장 리뉴얼 및 홈 만능 해결 서비스 등에서 효과를 보면서 전년대비 적자를 98억원 줄였다. 또한 효율화된 재고 운영 시스템을 도입, 이커머스 개선 작업 등으로 체질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올려 매출 턴어라운드에 나설 방침이다. 1분기 매장 56곳의 리뉴얼을 마치고 7.8% 매출 성장을 확인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올 12월까지 108개 매점의 리뉴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선호상품도 강화하고 상권별 재고관리 표준화 시스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홈 만능 해결 서비스도 올 하반기 ‘하이마트 안심 케어’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PB상품에도 효율성을 더한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맞춰 필수 기능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무상수리 보증을 실시한다.

E-커머스에도 개편이 이뤄진다. 이달부터 온라인 화상 상담 서비스를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경험을 일체화하는 데 집중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 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하이마트 아울렛 ▲하이마트 홈케어·세트 전문관 ▲하이마트 PB관·카테고리 전문관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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