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전날 청년 사전 행사
서울 마포구 신촌 일대서 집회 후 행진

7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서 '3·8 여성파업 학생참가단'은 '여성파업으로 가는 청년학생 사전행진'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7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서 '3·8 여성파업 학생참가단'은 '여성파업으로 가는 청년학생 사전행진'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이 사전 행사를 열었다. 여성에 대한 구조적 성차별 철폐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7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서 '3·8 여성파업 학생참가단'은 '여성파업으로 가는 청년학생 사전행진'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지역 주요 대학생들과 시민사회계가 참여했다.

이들은 "가부장적인 자본주의를 타파하고 구조적 성차별을 철폐하라"면서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고 구호를 외쳤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법원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투쟁으로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당선 전부터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했다"며 "이번 여성 파업이 윤석열 정권 퇴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행사가 끝난 후 신촌역에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여성의 날 당일에는 여성파업 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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