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차질 없이 추진...조만간 공식 입장 전할 것”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임박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19일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증권신고서 제출 등 상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사진=뉴스포스트DB)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사진=뉴스포스트DB)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IPO는 상반기 증권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다. IB업계는 SK바이오팜의 기업 가치가 5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SK바이오팜은 내달 30일까지 상장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유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장을 미룰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있지만, 이미 코로나19를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놓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투자자가 투자 가치를 느끼는지 등을 시장에서 직접 부딪쳐 보지도 않고 상장을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증권신고서 제출을 포함해 상장 작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대한민국 최초로 美 FDA의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유통과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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