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이후 첫 300명대 확진
주말 여파에도 방역 당국은 긍정 반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자 수 감소 여파가 작용됐으나, 방역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8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36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7만 2,72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70명이다. 총 5만 8,723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1만 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343명이고, 사망자는 전날인 17일과 비교해 15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는 1,264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28명 ▲ 부산 9명 ▲ 대구 13명 ▲ 인천 13명 ▲ 광주 11명 ▲ 대전 2명 ▲ 울산 5명 ▲ 세종 2명 ▲ 경기 103명 ▲ 강원 14명 ▲ 충북 8명 ▲ 충남 11명 ▲ 전북 3명 ▲ 전남 4명 ▲ 경북 18명 ▲ 경남 20명 ▲ 제주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5일 382명 이후 54일 만이다. 하지만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 건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방역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며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12명 ▲ 유럽 2명 ▲ 아메리카 8명 ▲ 아프리카 1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지역 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11명, 외국인 12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