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37명...하루 만에 400명대로 증가
대전 국제학교서 127명 집단 감염 발생 여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하루 만에 400명대로 늘었다. 주말 여파로 감소할 전망이었지만, 대전 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증가했다.

25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5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3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05명, 해외 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7만 5,521명이 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26명으로 신규 확진 환자 수보다 많다. 총 6만 2,956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1만 1,2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27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4일과 비교해 11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는 1,360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91명 ▲ 부산 19명 ▲ 대구 14명 ▲ 인천 13명 ▲ 광주 15명 ▲ 대전 125명 ▲ 울산 2명 ▲ 세종 ▲ 2명 ▲ 경기 72명 ▲ 강원 3명 ▲ 충북 8명 ▲ 충남 13명 ▲ 전남 3명 ▲ 경북 14명 ▲ 경남 1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전날 392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여파로 3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됐지만, 대전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도리어 증가한 것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중구 소재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2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밀집, 밀폐, 밀접 등 3밀 조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단생활을 했다.

한편 해외 유입 신규 환자 수는 ▲ 중국 1명 ▲ 중국 외 아시아 11명 ▲ 유럽 8명 ▲ 아메리카 8명 ▲ 아프리카 4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지역 사회에서 2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9명이고, 나머지 13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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