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2024 WTO에 관한 의원회의'에 참석했다.25일(현지 시간) 대한민국 국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 센터에서 국제의회연맹(IPU)와 유럽의회(EP), UAE 연방평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4 WTO에 관한 의원회의'에 참석했다.'무역 문제와 관련한 의제 다자협력 차원에서의 민주성 강화'를 의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세계무역기구(WTO)와 IPU 회원국 의회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총 32개국이 참석한 회의에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으로는 김홍걸, 신현영 더불어민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이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 해역 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다시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국내 언론에 나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부 변수와 무관하게 수입 재개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했다.2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일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더 이상 압박하지 않고, WTO에 다시 제소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결과 보고가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했다며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를 청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은 같은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던 시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해수 공급과 시료채취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 불가 입장을 공개 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후쿠시마산 수입 재개 가능성에 여론이 요동치자, 정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이다.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간 외교의 제1 원칙은 최소한의 균형이다. 정부는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불가를 공개 천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부가 일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고,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돌입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차그룹을 때린 美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우방국인 한국의 뒤통수를 쳤다”며 “WTO 제소 등을 검토한다는 한국 정부의 대응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북미 지역에서 생산하고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IRA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차 5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5종까지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
[뉴스포스트=이병우기자]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제427차 회의를 개최해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한 덤핑 최종판정을 하였고, 이집트산 백시멘트 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위원회는 능원금속공업과 부광금속이 신청한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 덤핑조사 건에 대해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향후 5년간 9.98~18.12%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박재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1960년대 초에 ‘지구촌’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그것이 관념적으로 들렸으나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세계화를 실제로 느끼기 시작했다. 경제 개방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그러면서 세계화는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는 주제가 돼버렸다. 준비 없이 맞게 된 글로벌 물결은 누구나 자기의 색깔을 세계에 맞추지 않으면 안 되게끔 됐다. 일찍이 우리는 1990년대 초반 ‘세계무역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우리는 ‘글로벌’(global)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접한다. 그런데 비단 한국인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수없이 이 말을 쓰면서도 명쾌한 개념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니 누가 그 용어에 대해 구태여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모호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글로벌이라는 말이 현대인의 생활 가운데 전문 유행어(buzz word)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쉽게 풀어서 이 말은 ‘전 세계의’, ‘지구상의’, ‘세계적인’이라는 뜻이다. 그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든 사람에게 적정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과 G20 정상들은 지난 21~22일 이틀 간 화상회의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사회, 금융 안전망 강화를 골자로 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는 23일 밝혔다.G20 정상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피해에 대해 “우리의 대비 및 대응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우리가 공동으로 맞닥뜨린 도전과제를 부각시킨 전무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산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2라운드를 통과해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고 전했다. WTO 사무국의 2라운드 결과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나온다.WHO 사무총장 선출 협의 절차는 총 3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총 8명 후보에서 5명을 선출하고 2라운드에서는 5명 후보 중 2명을 선출한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164개 회
“이번 국감이요? 힘들죠. 정부에 자료 요청해도 주지를 않아요. 와도 부실하게 오고요. 임기 4년차인데 제보도 큰 건이 없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증인 채택도 어렵고요. 다들 대놓고 말하진 못하지만 여대야소 후폭풍이 셉니다.”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국회 의정활동의 꽃은 국정감사다. 익명을 요구한 야당 의원 보좌관은 9일 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감이 ‘맹탕’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도 어려운 데다가, 여대야소 여파로 정부에서 자료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래도 꽃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중국에 매각된다는 주장이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한전 측은 지난달 2일 설명 자료를 통해 “해외매각 관련 인터넷 보도 또는 댓글은 한전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전이 중국에 매각된다는 주장의 근거는 한전이 ‘완도-제주간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의 입찰에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다.한전은 지난달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의 입찰방법,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은 현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시계제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양사의 합병에 대한 EU의 기업결합 정밀심사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진 데다, 일본이 한국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금융 지원 등이 보조금 협정 위반이라며 WTO에 2차 제소를 하면서다. 여기에 합병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을 우려하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가 우리나라 조선업 빅2의 합병을 둘러싼 이슈를 정리해봤다.◇ EU·싱가포르·일본 등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 걸림돌 산적한국조선해양은 우리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내 감염자는 1,300명에 육박하고 있고 미국 등 북미 대륙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 등 유럽과 호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네팔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돼 남아시아까지 우한 폐렴이 퍼졌다. 사망자 하루새 16명 더 늘어…중국내 감염자 1300명 육박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으로 하루 만에 16명이 더 늘었다. 감염된 사람은 1,303명으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반환점을 맞이한 기해년(己亥年)은 명실상부한 문재인 정부 시련의 해였다. 대북정책 전환과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등 임기 초반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시작한 선택은 임기 3년차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내상도 만만치 않았다.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조국 사태’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으로 통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칼날 앞에 서는 결과를 맞이했다.는 일곱 가지 이슈를 통해 2019년 한 해를 되짚어봤다.① ‘노딜’로 끝난 북미정상회담지난 2월28일 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주일 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의 단식에 청와대는 물론 여야 대표가 찾아와 단식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황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철회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올라온 2개 개혁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다. 당초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단식 투쟁을 선언한 그는 천막 설치 문제로 국회 본관 앞과 청와대 앞을 오가며 단식을 하고 있다.황 대표의 단식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이는 청와대다. 지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Try me(시험해 보라)”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극적으로 ‘조건부 연장’된 후 기존 합의와 달라진 일본의 태도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 말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지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영어에 트라이 미(Try me·시험해 보라)라는 말이 있다. 한쪽이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상대를 계속 자극하면 저희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른다는 경고성 발언”이라고 말했다.정 실장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6시간 앞둔 22일 오후 6시 정부가 극적으로 ‘유지’ 결정으로 내렸다.이날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의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권고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이같은 우리 정부 방침에 ‘이해’를 표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1차장은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의 현안 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