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색채는 공간을 디자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사무공간에 적절한 색채를 입히면 업무 능력이 향상되며, 색에 활용에 따라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과 몸을 힐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업무 유형과 관계없이 근무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색채를 활용한다면 난색(따뜻한 색) 보다는 한색(차가운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난색 계열이 많다면 환경적으로 효율성을 낮추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특히 정형적인 업무를 하는 근무자들에게는 한색을 사용한다면 시간의 경과와 지루함을 덜 느끼게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20세기 아날로그 시대의 조직과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조직은 엄연히 다르다. 조직에서 매니저급에 위치해 있는 지금의 중·장년층은 그 다름을 느낄 것이다.그들은 자신들이 조직의 실무 스태프였을 때와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다른 새로운 부류의 젊은 세대를 거느리는 환경을 맞고 있다.예전에 조직의 상사는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이었다. 상사가 지시하면 그것은 곧 조직의 규율이었고 행동강령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신세대 조직인들은 그들의 권리를 당당히 부르짖고 있다.그들은 일방적으로 조직을 위해 희생을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호기심이 대단한 과학자이자 철학자였다. 스스로가 “자신은 특별한 재능이 없고 단지 열정적으로 호기심이 많을 뿐”이라고 했다. 그의 겸손함이 배어나는 말이다.또 그는 자기를 찾아온 젊은이가 인생의 지침을 부탁하자 “성공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명언을 남겼다.그가 말하는 ‘성공’이란 한국적인 기준으로는 ‘출세’를 의미하고 ‘가치’는 진정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그것은 그가 대부분 사람들이 추구하는 세 가지 목표, 곧 소유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현대는 지식정보를 필요로 하는 복합사회다. 군대의 지휘관에게 정보가 필수적인 것은 물론 조직의 경영자에게도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리더가 되는 경영자는 많은 정보를 갖추고 있는 바탕 위에서 올바른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이를 위해서 경영자 스스로가 정보 마인드세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참모나 조직원들도 똑같은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경영자에게는 조직을 지휘하는데 필요한 ‘기본정보소요’(EEL · Essential Elements of Intelligence)가 있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 지난해 말 결혼을 한 3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다니던 회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급하게 이직을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새로운 곳으로의 취업은 쉽지 않았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면접을 보러 간 B회사에서는 ‘결혼을 했으니 곧 아이를 낳는 것 아니냐’며 A씨의 입사를 거절했고, 간신히 이직한 C회사에서조차 ‘1년 동안 임신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니라’며 압박을 받기도 했다. A씨는 결국 남편과 합의 하에 ‘딩크족’을 선언했다.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여전히 힘든 일이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리더십의 대칭점에는 항상 팔로워십(followership)이 있다. 상위자들의 리더십 못지않게 구성원들의 팔로워십도 중요하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함께 보조를 맞추어야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것이다.이것을 가리켜 다니엘 골만은 “인간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함으로써 발생하는 공명현상(resonance)”이라고 했다. 훌륭한 리더는 그를 따르는 구성원들에게 공명을 일으키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인 것이다.조직의 리더십은 흔히 능동적이고 주도적일 수 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영어는 모든 국가에서나 모든 영역에서 공통의 언어로서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The British Council)은 영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 자료를 낸 바 있다.“영어는 서적, 신문, 통신, 과학, 기술, 외교, 항공, 관제, 학문, 교역, 스포츠, 팝 뮤직, 국제 경연대회, 광고, 홍보의 주요 언어다. 전 세계 과학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영어로 자료를 읽으며, 세계 우편물의 4분의 3이 영어로 쓰여 진다. 그런가하면 세계의 컴퓨터 정보 80%가 영어로 저장되어 있으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한 개인의 힘은 미약하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조직’이라는 힘은 막강하다. 조직은 팀이고 시스템이기 때문이다.영어에 "You can not beat the system"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조직과 싸워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조직이 갖고 있는 파워를 가리킨다.개인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그 개별적인 힘이 모여 시스템의 에너지가 되면 세상에 못 할게 없다. 그 조직의 에너지가 우주선을 만들기도 하고, 100층이 넘는 건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자의 《논어》맨 처음 제1장에 나오는 말이다. 그 뜻을 해석하면 이렇다.‘학문을 함에 있어 그 배운 바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습하고 연습해라. 그 배운 바는 참다운 내 지식이 될 것이고, 나아가 그것은 내 몸에 배어서 피와 살로 된다. 이것이야말로 그 얼마나 기쁜 일인가.’이 말에 대해 《漢文 名言名句 大事典》은 다음과 같이 더 세부적으로 풀이하고 있다.사람들은 한번 배운 것이면 그것으로써 다 아는 체한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39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80년 5월 광주가 신군부의 군홧발에 짓밟힌 지도 약 40년. 새로운 증언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국회 차원에서의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차 구성되지 않았다.5·18 당시 미군 정보부대 요원으로 근무했던 김용장 씨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 5월 21일 전두환 씨가 헬기를 타고 광주 제1전투비행단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남 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가 일어났다고 알려진 날이다. 김씨는 이를 두고 전씨의 방문 목적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지금 우리사회는 변화된 문화체계 속에서 새로운 개인적 인간상과 조직적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능형(IQ) 인간이 유능하다고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더 다양한 역량들이 필요해지고 있다. 그럼 과연 어떤 지능이 필요할까?바로 ‘감성지수’(EQ), ‘도적지수’(MQ), ‘사회지수’(SQ)다. 현대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 세 가지 요소들을 새롭게 갖춰야 한다. 그래야 지능지수(IQ)와 성취지수(AQ)에 더해 균형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성공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싼 게 비지떡이다. 지난달 국내 출시한 샤오미의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 이야기다.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 4GB램, 후면 4800만·500만 듀얼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홍미노트7은 출시하자마자 ‘가성비’로 이름을 날렸다. 5년째 애플사의 아이폰6를 사용하던 기자도 썩 괜찮게 빠진 사양에 이참에 휴대폰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됐다.수많은 논란을 빚었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도 착한 가격에 신경쓰지 않았다. 투톤으로 빛나는 후면 강화유리도 고급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을 외치며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그 즈음 유통을 담당하는 기자의 메일함에는 각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에 관한 보도자료가 넘쳐났고, 당일(22일)에는 자료들을 묶어서 업계발 기사로 내보내기도 했다.유통업계의 친환경 바람은 이제 '필(必)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금지 운동이 불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종이빨대를 전면 도입했다. 대형 백화점, 마트에서는 비닐 사용을 줄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요즘 어느 분야든 한국사회에서 조직의 문화는 ‘신세대, 디지털, 수평성’이 중추적인 기반을 이루고 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한국의 사회문화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과거의 사회 기조였던 ‘구세대, 아날로그, 수직성’과 첨예한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제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신세대들이 중심을 이루는 조직이 관건이다. 조직은 이들의 특성을 감안한 조직관리 및 인력 운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이런 환경에서 규율과 형식의 패턴에 얽매여왔던 구세대 관리기법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구세대와 신세대 vs 아날로그세대와 디지털세대.한국사회에서 나이든 세대와 젊은 세대를 이분법으로 나누어 지칭하는 말이다. 기성세대는 대개 전통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부모 그룹을 일컫는다. 한편 신세대는 부모 세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갖고 있다. 그 나눔의 경계는 확연히 있다.신세대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신세대 개념은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용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의미로 ‘X세대’란 말이 많이 일반적으로 쓰였었다. 원래 X세대라는 말은 80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대학교에 들어가 내가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콘사이스 영어사전을 외우는 것이었다. 누가 보면 무모하고 무식한 도전이 아니냐고 했을 것이다. 주위에서 보면 왜 그 힘든 일을 하는가도 생각했겠지만 영어를 배우는 취미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요즘은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라는 것도 있다. 미국의 스크립스(E. W. Scripps)사가 매년 주최하는 는 만 15세 이하의 초 · 중등학생들이 참가하여 출제자의 발음을 듣고 철자를 맞히는 대회다.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요즘 공공기관에서 ‘평가’라는 용어 쓰는 것을 자제한다고 한다. 평가라는 의미가 권위주의적이며 관료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갑'보다 좀 더 사업 참여자인 ‘을’ 친화적 용어로 대체하려는 취지에서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관료적 냄새가 짙은 용어를 바꾸려 시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시대 변화를 보여준다.우리 사회의 큰 변화는 의식구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과거 ‘군관민’의 관점에서 ‘민관군’으로 주체의 순서가 바뀐 것이 상징적으로 이를 말해준다. 한국의 현대사를 지배했던 독재정권 시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인간의 감각에 새로운 컬러의 자극은 때론 행복과 자유를 느끼고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 반복적인 조합과 디자인이 환경의 변화와 사고를 바꾸어 색다른 감성적인 색채로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만들어낸다. 빛 반사로 화사해진 컬러는 투명하고 섬세하게 표현된다.이번 시즌에서 컬러의 선택은 자연의 색인 옐로우컬러가 재발견되었다. 태양의 색, 부의 상징이기도 한 옐로우는 그 주목성과 풍요로움 때문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 그리고 지혜를 암시하며, 친근감을 주는 색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사람들은 영어를 좀 한다 하면 “만물박사”(Jack of all trades)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기술 등... 여하튼 어느 분야에 대해서든 해박한 것으로 생각을 한다.하기야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알아야 영어를 제대로 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한국어로 된 내용도 자기 분야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영어인데 말이다. 심지어 어떤 때는 간단한 문장도 어려울 때가 있다. 단어 하나하나는 아주 쉬운 데 그 섬세한 의미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다. 그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1세기 변화의 시대에 리더십은 무엇이가?그것은 목표를 위해 집단을 조정하고 조직화하되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감각과 기술이다. 강제적으로,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명령과 복종의 수직관계가 되는 헤드십과는 전혀 다르다. 이제는 조직의 경영자들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여 구성원들이 움직이는 세상이 아니다. 헤드십에 의한 관리는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일 뿐이지 마음이 움직이는 행동이 아니다.리더십에 대한 관념은 인류가 군집 생활을 하면서부터 생겨났다. 리더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