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최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근로자 A씨가 기관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코레일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구내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기관차에 치이면서 끝내 숨졌다.

변을 당한 A씨는 사고 당시 구내의 양회(시멘트) 선에서 열차를 편성하기 위한 차량을 연결‧분리‧교환 또는 이동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철도특별사법 경찰대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공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긴급 안전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동종의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께 조의를 표하며 장례 등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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