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만에 400명대...검사 건수 영향 등
신규 격리 해제 2천 명대로 크게 증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6주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과 한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51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419명, 해외 유입 환자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6만 9,114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43명으로 총 5만 2,552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1만 5,4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39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0일과 비교해 15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 사망자는 1,140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37명 ▲ 부산 16명 ▲ 대구 10명 ▲ 인천 18명 ▲ 광주 24명 ▲ 대전 1명 ▲ 울산 14명 ▲ 경기 142명 ▲ 강원 10명 ▲ 충북 9명 ▲ 전북 6명 ▲ 전남 3명 ▲ 경북 4명 ▲ 경남 13명 ▲ 제주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 1일 451명 발생 이후 약 6주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1천 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 환자가 연말연시에 확인되다가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환자가 400명대로 떨어진 데에는 주말 여파가 원인이 됐다. 전날 검사 건수는 4만 2,043건으로 평일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 영하 10도 이상의 한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10명 ▲ 유럽 5명 ▲ 아메리카 13명 ▲ 아프리카 4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지역 사회에서 21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7명이고, 나머지 15명은 외국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