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7명...국내 발생만 429명
연휴 지나고 증가...대부분 수도권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400명대로 증가했다. 설 연휴가 지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증가했다. 충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5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429명이고, 나머지 28명은 해외 유입 환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8만 4,32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57명으로 총 7만 4,551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8,24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66명이고, 사망자는 전날인 15일과 비교해 7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534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 서울 155명 ▲ 부산 17명 ▲ 대구 11명 ▲ 인천 19명 ▲ 광주 2명 ▲ 대전 4명 ▲ 울산 7명 ▲ 경기 129명 ▲ 강원 4명 ▲ 충북 4명 ▲ 충남 58명 ▲ 전북 5명 ▲ 전남 2명 ▲ 경북 2명 ▲ 경남 6명 ▲ 제주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3일 362명, 14일 326명, 전날 343명을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날 나흘 만에 400명대로 증가했다.
확진 환자 대부분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하지만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 공장과 관련해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일일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 중국 외 아시아 13명 ▲ 유럽 9명 ▲ 아메리카 6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