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21명...38일만에 600명대
국내 발생 590명...서울에서만 247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충남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환자 수가 증가했다.

1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62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만 590명으로 600명에 육박한다.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8만 4,94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809명이다. 총 7만 5,360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8,0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69명, 사망자는 전날인 16일과 비교해 4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38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247명 ▲ 부산 18명 ▲ 대구 12명 ▲ 인천 21명 ▲ 광주 2명 ▲ 대전 7명 ▲ 울산 9명 ▲ 세종 2명 ▲ 경기 147명 ▲ 강원 3명 ▲ 충북 6명 ▲ 충남 74명 ▲ 전북 6명 ▲ 전남 15명 ▲ 경남 7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 10일 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 때 300명을 유지했으나 연휴가 끝나자 400명대, 600명대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확인됐지만, 비수도권인 충남에서도 신규 환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있다. 지난 13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에 최소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현재도 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진 환자 수는 증가할 여지가 있다.

한편 일일 신규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1명 ▲ 중국 외 아시아 7명 ▲ 유럽 9명 ▲ 아메리카 8명 ▲ 아프리카 6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지역 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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