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4명...국내 발생만 426명
경기 동두천 외국인 무더기 확진 여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동두천에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3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3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총 444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426명이다. 나머지 18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9만 81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62명이다. 총 8만 1,700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7,5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2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2일보다 6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12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16명 ▲ 부산 8명 ▲ 대구 5명 ▲ 인천 19명 ▲ 광주 3명 ▲ 대전 2명 ▲ 울산 1명 ▲ 세종 4명 ▲ 경기 218명 ▲ 강원 6명 ▲ 충북 19명 ▲ 충남 4명 ▲ 전북 5명 ▲ 전남 3명 ▲ 경북 5명 ▲ 경남 4명 ▲ 제주 4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 27일 415명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간 300명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다시 400명대 중반까지 증가한 것이다.

경기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여파가 작용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8명 ▲ 유럽 4명 ▲ 아메리카 6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명이, 지역 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나머지 9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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