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668명...국내 발생만 653명
89일만에 최다 기록...4차 대유행 우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발생 사례만 600명대 중반이 넘는다. 89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워 우려가 커진다.

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7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668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653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15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0만 6,898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9만 7,928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7,21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0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6일 보다 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756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 서울 196명 ▲ 부산 38명 ▲ 대구 16명 ▲ 인천 44명 ▲ 광주 2명 ▲ 대전 61명 ▲ 울산 26명 ▲ 세종 1명 ▲ 경기 173명 ▲ 강원 16명 ▲ 충북 15명 ▲ 충남 11명 ▲ 전북 10명 ▲ 전남 7명 ▲ 경북 9명 ▲ 경남 25명 ▲ 제주 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8일 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말 시작된 3차 대유행이 채 꺾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4차 대유행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는 10개 시도에서 최소 164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최소 56명에 이른다.

한편 해외 유입 환자는 ▲ 중국 외 아시아 7명 ▲ 유럽 7명 ▲ 아메리카 1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4명이, 지역 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 나머지 5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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