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00명...국내 발생만 674명
91일 만에 최다...4차 대유행 시작하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했다.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본격적인 4차 대유행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00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674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26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0만 7,598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만 8,360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7,48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1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7일 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758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 서울 239명 ▲ 부산 51명 ▲ 대구 10명 ▲ 인천 23명 ▲ 대전 25명 ▲ 울산 13명 ▲ 세종 7명 ▲ 경기 223명 ▲ 강원 6명 ▲ 충북 8명 ▲ 충남 18명 ▲ 전북 24명 ▲ 전남 1명 ▲ 경북 11명 ▲ 경남 10명 ▲ 제주 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무려 2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확인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 발병 관련 전날까지 3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1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302명이 확진됐고, 대전 동구의 한 학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최소 61명에 이른다.
한편 해외 유입 환자는 ▲ 중국 1명 ▲ 중국 외 아시아 14명 ▲ 유럽 2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지역 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 나머지 11명은 외국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