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전국 보건소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소집일인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보건소가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100명이 넘는 수험생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로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로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내일인 18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시행되고, 총 50만 9,821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지원했다. 전국에 일반 시험장 1,251곳이 마련됐다.

교육부가 전날인 16일까지 집계한 결과 수능 지원자 중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총 101명이다. 이들 중 수능 응시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수험생 18명을 제외하면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총 68명이다.

확진 수험생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의 지정 병상에 배정됐다. 현재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할 격리 수험생은 총 105명이며, 이들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85명이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이동 지원을 받는 수험생은 20명이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은 예비소집일이다. 전국 보건소의 근무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돼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가 운영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은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하는 등 수능 및 대입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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