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전무)이 이달 초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8일 주식 취득 공시에서 김 본부장 직책을 부사장으로 표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김 본부장의 승진은 지난달 6일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결정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1일자로 직급이 변경됐다.

그는 2017년 한화건설 팀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20년 말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로 그룹에 복귀했다. 이후 2021년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갤러리아 상무로 발령났고 지난해 10월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김 부사장은 전무로 승진한지 약 1년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에서의 직급도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태양광·방산·화학을 맡고 있다. 2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3남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레저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 가이즈 론칭, 협동 로봇 등 신사업 발굴 및 안착에 힘을 주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먹거리 사업을 위해 스페인산 이베리코를 활용한 상품 출시 등 유통 영역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