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일 “SK E&S와의 합병이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공시는 2024년 6월 20일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SK이노베이션·E&S 합병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미확정)”라며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은 ‘SK, 시총4조 SKIET 매각’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를 내기도 했다. SKIET 지분 일부매각 등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내용이었다. SKIET 관련 사항도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SK는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SK온 실적 부진을 떠안은 SK이노베이션과 친환경 기업으로 체질전환 중인 SK에코플랜트 등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적·물적 사업 재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홍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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