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88명...500명대 근접
국내 발생 467명...해외 유입 21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나흘 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환자 규모가 500명대에 인접하는 등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88명이다. 국내 발생은 467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9만 4,686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68명이다. 총 8만 5,743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7,2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는 12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11일과 비교해 10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662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38명 ▲ 부산 14명 ▲ 대구 4명 ▲ 인천 29명 ▲ 광주 2명 ▲ 울산 4명 ▲ 세종 2명 ▲ 경기 157명 ▲ 강원 12명 ▲ 충북 27명 ▲ 충남 3명 ▲ 전북 4명 ▲ 전남 4명 ▲ 경북 9명 ▲ 경남 56명 ▲ 제주 2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9일 446명, 10일 470명, 11일 465명에서 이날 488명까지 나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확인됐지만, 경남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와 우려가 크다.
가족·지인 모임과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일상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가 방문했던 목욕탕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여 명이 확진됐다. 현재 목욕탕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 환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10명 ▲ 유럽 2명 ▲ 아메리카 6명 ▲ 아프리카 3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지역 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